대한민국의 범죄 조직.
1996년 검거된 청소년 기반 조직폭력단 막가파는 지존파와 영웅파 사이에 활동하며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집단이다. 이 조직은 전과자 청년들이 결성한 단체로, 폭력성과 무차별 범죄를 특징으로 하며 조직폭력배 조양은을 미화한 소설이나 영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명은 ‘막 가는 인생’이라는 형사들의 표현에서 유래하였다. 최정수, 박지원, 정진영 등 총 9명이 활동하였으며 대부분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거나 졸업한 뒤 절도·폭행 등의 전과가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인근 유흥주점에서 결성된 후, 폭력과 금품 탈취를 반복하였으며 특히 취객을 대상으로 한 ‘퍽치기’, 부녀자 납치 후 금품 갈취 등 무차별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야구방망이, 벽돌 등 위험 물품을 사용한 폭행이 특징적이며, 살인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강력범죄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청소년 범죄, 미디어 폭력의 영향, 조직범죄의 청년화라는 주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촉발시킨 대표적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