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INU GB 캠프 스케치, “고전 읽기와 우리의 삶”(2022-12-22)

dc.contributor.author박*린
dc.date.accessioned2025-05-27T06:25:22Z
dc.date.available2025-05-27T06:25:22Z
dc.date.issued2024-02-07
dc.description❍ 우리 대학 학산도서관(Great Books 센터, 이하 GB 센터)에서는 제1회 INU GB 캠프(12/19-20)를 “고전 읽기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박경리 토지문화관(원주)에서 개최하였다.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GB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 금번 캠프는 고전과 명저를 기반으로 하는 토의세미나를 밀도 있게 체험함으로써, 향후 대학 내 교과 및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고교 연계 프로그램에서 교수 및 학생 ‘튜터(tutor)’로서의 소양 함양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 중 교수는 10명으로 인문사회계열뿐 아니라 이공계열 교수도 함께하였다. ❍ 조별 활동으로 진행된 제1세션은 “게으름, 노동, 그리고 예술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금욕에 기반한 노동과 근면을 강조하는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전인적인 삶을 지향하는 ‘여가’의 필요성, 이를 기반으로 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의 가치, 더 나아가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볼 수 있는 태도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제2세션은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아로부터의 도피?”라는 주제로 프롬으로부터 니체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외양만 바뀐 채 권위 체제에 의존적인 현대인의 소외된 삶의 모습을 추적하고, 새로운 가치체계 창출의 가능성에 대해 논하였다. 외적 조건의 개선과 양적인 측면에서의 ‘소극적 자유’는 획득했지만 역설적으로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를 지닐 수 있는 ‘적극적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현대인의 삶의 태도에 대한 교수와 학생의 심층적인 논의가 오갔다. 김세현 학생(인천대 윤리교육과)은 기존의 가치체계를 해체해보되 허무주의에 머물지 않고, 운명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 처하더라도 긍정하며 가치를 재구성할 수 있는 초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캠프 둘째 날, 제3세션은 “진실과 선택 및 책임의 문제”를 주제로 대학생 GB 튜터의 사례발표와 조별 토의세미나가 진행되었다. GB 대학생 튜터인 최종근 학생(인천대 기계공학과)은 각종 GB 토의세미나에 참가하였던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생 튜터의 역할을 구체화하였다. ❍ 최종근 학생은 GB 교양강좌(“지식인 세미나”)를 수강하고, 고교연계 GB 세미나(연수여고, 인성여고), 미추홀도서관의 시민대상 GB 프로그램에 대학생 튜터로 참가하여 활동한 사례들을 들려주었다. 그는 ‘천 개의 잎사귀는 천 개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는 말처럼 GB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며, “connecting the dots”라는 표현과 함께 텍스트를 매개로 동료들과의 토의 활동을 통해 삶의 여정에서 찍었던 점들을 연결하고, 건강한 삶의 정체성을 형성해 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해 매우 인상적이었다. ❍ 또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에서는 대학교육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읽을 수 있었다. 설문에 응한 학생 모두 “교수자가 제기한 질문에는 정답이 없을 수도 있으며, 다수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텍스트가 다루는 내용과 현실의 삶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GB 캠프 토의세미나에서 다룬 내용과 학습법은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참가들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르고 이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으며,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수자보다 동료 학생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때가 더 많았다면서 배움의 여정에서 교수와 학생은 일정한 수직적인 권위 관계를 전적으로 배제하기는 어렵겠지만, “교수가 아닌 동등한 토의 참여 동료자로서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새로웠고 또 즐거웠다”라고 한 학생의 응답도 새겨볼 만하다. ❍ 우리 대학 GB센터는 전공학과 없이 고전을 읽고, 말하고, 쓰는 것으로 학부를 졸업할 수 있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의 모델을 한국의 대학교육 실정에 맞게 교과(교양과 전공) 및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으며, 고교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c.description.abstract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 GB센터는 12월 19~20일 박경리 토지문화관(원주)에서 제1회 INU GB 캠프를 개최했다. 대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해 고전 읽기와 토의세미나를 체험하며, 고전과 명저를 주제로 세 가지 세션에서 노동과 예술, 자유와 소외, 진실과 책임을 다뤘다. 대학생 튜터 사례 발표와 심층 토론을 통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 공감 능력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교수와 동료가 동등한 토의 참여자로서 함께하는 새로운 경험을 긍정했으며, GB센터는 미국 세인트존스대 세미나 모델을 한국 교육 현실에 맞춰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dc.identifier.urihttps://lib.inu.ac.kr/library-guide/promotion/press/10218?offset=40&max=10
dc.identifier.urihttp://data.inu.ac.kr/handle/123456789/606
dc.language.isoother
dc.publisher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
dc.subjectINU GB 캠프
dc.subject고전 읽기
dc.subject박경리 토지문화관
dc.subject노동과 예술
dc.subject자유와 소외
dc.subject고교 연계 프로그램
dc.title제1회 INU GB 캠프 스케치, “고전 읽기와 우리의 삶”(2022-12-22)
dc.type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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