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주의...장마철 주의해야 하는 야생버섯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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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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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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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쉽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면서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 다습한 요즘 날씨는 버섯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다. 코로나 등을 이유로 깊은 산속이나 계곡 등을 찾는 캠핑족이 늘면서 산나물이나 야생버섯 등을 채취해 먹는 경우가 늘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는 경기도 포천시 마을회관에서 주민 18명이 직접 채취한 버섯 요리를 섭취 한 후 중독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독버섯에 대해 잘 못 알려진 판단법이 오히려 사고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이 바로 '독우산광대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흰갈대버섯' 등 4종이다.
독우산광대버섯의 경우 식용버섯인 흰주름버섯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지녔다.
또 어린 영지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붉은사슴뿔버섯'은 트라이코세신이라는 독소를 지녔다. 특히 이 버섯의 경우 건조 가공하면 전문가들조차 구분이 어렵다.
식용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비슷한 모양의 '개나리광대버섯'과 큰갓버섯과 구분이 힘든 '독흰갈대버섯' 등도 독성이 강하고 장마철에 흔히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Keywords
버섯, 독버섯, 장마, 야생버섯, 식용버섯, 주의
Citation
채수정, "독버섯 주의...장마철 주의해야 하는 야생버섯 4종", 현대건강신문,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