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분석을 통한 유영철의 범죄심리 연구 : 융의 '그림자'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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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
Au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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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동국대학교
Abstract
The shadow that Jung speaks of is another side of a person that people ignore or exist in the unconscious. In other words, it is the dark side of the ego. It refers to the inferior character excluded from the ego or the negative aspects within the ego such as attachment, anger, greed, jealousy, victim mentality, and selfishness hidden in human nature. However, Jung did not define the psychological contents according to an unchanging framework, but saw such shadows as something that moved and changed. In other words, not only do shadows have evil functions, but they are viewed to be possible to be changed into creative and good functions.
Then how can the apparently destructive, dangerous and negative effects of shadows be converted to creative ones? The key lies in how much one is interested and works on finding the unconscious of their ego to recognize the existence of the shadow. When one realizes this, changes in conscious occur and the negative effects of shadows can be retired.
Description
유영철은 약 1년간 21명을 연쇄살인한 범죄자이다. 유영철이 전형적인 연쇄살인범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밝힌 앞전의 논문들과 달리 이 연구에서는 편지분석을 통하여 인간 내면의 억압되고 무의식적인 충동으로 존재하는 악에 대하여 살펴보고, 이러한 악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측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는가에 대하여 논의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그러기 위해 융이 제시한 인간의 ‘그림자’와 ‘악’에 관해 살펴보았다. 그림자는 자아처럼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의 한 부분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진 모습 중 사회가 받아들이는 부분은 자아로,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그림자가 되는데, 그것이 너무 커질 경우에는 통제할 수 없는 파괴적 행동을 야기한다. 그림자를 극복하려면 우선 그림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악이란 융의 표현으로 선의 그림자이다. 연구방법으로 문헌연구방법, 내용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영철의 대부분의 편지에서는 분노의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이는 자신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왜곡된 감정이다. 분석 결과 유영철에게서는 자아와 그림자 갈등으로 인한 이중인격성, 열등감으로서의 내면의 그림자, 배신감으로서의 내면의 그림자를 포착할 수 있다. 유영철은 이 모든 일이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 그리고 사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다. 이것이 폭력을 초래한 맥락은 설명할 수 있어도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며 이보다 더 심한 상처를 입고도 성자가 된 사람도 있다. 만약 유영철이 자신의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인식하고 수용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결말을 맞았을지 모른다. 따라서 내 안의 그림자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그림자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남에게 투사하고 있는 도덕적으로 취약한 이중성을 먼저 자기 자신의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Keywords
범죄심리, 범죄 심리, 유영철, 그림자상, 그림자이론, 그림자 이론, 융, 연쇄 살인범